<댓글 관련 공지>

+추가 

가끔 댓글에서 답글 형식을 통해 댓글을 단 다른 친구를 비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칼럼 내용에 대한 비판이나 의문제기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 그러나

타 학생에 대한 비방 및 비꼼, 비난 등은 일체 자제 부탁드립니다.

저는 수험 생활이 단지 공부만 해서 옆에 있는 사람들을 밟고 올라가 좋은 대학에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익명의 힘을 빌려 남을 비난다고 해서 내 점수가 올라가는 것도 아닐 뿐더러

수험 생활을 하며 공부 외의 영역에서도 배우는 것들이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뭐라고 이런 말씀까지 드리나 싶겠지만 저는 수험생활 동안 저 자신과 제 주위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사람이 한없이 겸손해야한다는 것 역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타인의 성취를 비난하는 행위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도움되지 않습니다. 대개 이런 친구들이 수험 생활을 오래 하더라구요. 

아무쪼록 댓글은 클린하게 유지했으면 합니다. 비방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먹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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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계절학기를 수강 중이라 과제와 시험 일정에 따라 댓글이 조금 늦게 달릴 수도 있습니다ㅠㅠ 허나 모든 댓글에 제 간절했던 고3 때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여 답을 드리려 노력하고 있으니 2~3일 내에는 모두 답글이 달릴 것입니다! 조금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또, 간혹 제 예전 칼럼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게 댓글이 달린다고 알림이 오는 시스템이 아니고 제가 일일이 다 확인해야하는 시스템이라 예전 칼럼의 댓글들은 거의 확인을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혹시 예전 칼럼을 읽고 제게 질문이 생긴 분들은 제가 작성한 가장 최근 칼럼에 댓글로 질문 해주시면 빠른 답변 가능합니다! 예 그럼 각설하고 칼럼 시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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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3회 차까지 가게 된 기나긴 수학 공부법 오늘 드디어 마무리를 지어보겠습니다ㅠㅠㅋㅋㅋ

지난 칼럼에서는 전반적인 수학 공부법과 기출 공부법 등을 다뤘습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오답노트 작성과 212930 공부법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선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듯 저는 거의 모든 문제집을 최소 2~3회 정도 풀었습니다! 특히 뉴런과 수분감은 각 3회독을 했고, EBS i 홈페이지에서 4년치 교육청 & 평가원 모의고사도 교육청은 3번, 평가원은 2번(이미 수분감에서 다 풀어 봤던 터라 2번만 했습니다!) 정도 출력해서 다 풀어보았습니다.

212930의 경우에는 그 전까지는 제대로 풀지 못했고, 제대로 제가 맘 잡고 공부한건 여름 방학 쯔음이었습니다. 이때는 정말 문제 당 30분, 1시간 걸려서 푼 적도 많았고 계속해서 안풀리는 문제는 하루 종일 틈틈이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이건 212930을 잡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태도라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212930의 난이도가 내려가고 그 외 18~20 등의 난이도가 조금 올라가는 추세라고 하니 그냥 최고난이도 문제를 다루는 태도라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수학을 공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고 212930을 잡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오답노트 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i) 중상~고난도 문제 이외의 문제(쎈, 일품 등의 내신 문제 or 기출에서 1~17, 22~28에 해당하는 문제)의 경우

이때 제가 거쳤던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문제를 틀린다.

2. 틀린 문제를 최소 10~20분 이상 끈질기게 고민한다.

3. 아예 갈피를 잡을 수 없거나 오랜 시간 고민해봐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 경우에는 답지를 본다.

4. 답지를 보고 최대한 답지 속의 풀이를 나의 힘으로 100% 이해하려 한다.(전 이 단계에서 가장 많이 성장했던 것 같아요!!!) 계속 말씀드리듯 그저 답지를 눈으로만 쓱 보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답지 속의 풀이를 내가 이해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5. 2~3일 뒤 쯤 다시 문제를 풀어본다.

6. 이때 답지를 외워서 푸는 것이 절대 아니고, 내 힘으로 풀어낼 수 있는 지를 테스트 한다.

7. 다 풀어내었다면 내 풀이를 노트에 한 줄 한 줄 논리적이게, 적어본다.(이 과정 역시 굉장히 중요합니다. 내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충 퉁 쳐서 푼 건지. 아니면 정말 모든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지가 명백히 드러나요!)

8. 풀지 못한 경우에는 답지의 풀이를 공책에 적으며 다시 한번 내 힘으로 이해하고 숙지하려 노력한다. -> 2~3일 후에 다시 5번부터 반복 

ii) 18~21,29,30번 급 난이도의 문제들

기본적인 틀은 위와 동일합니다.

1. 문제를 틀린다.

2. 틀린 문제를 최소 20~30분 정도 고민한다. 그런데 이때 고난도 문제의 경우 계속 들여다보면 오히려 문제가 더 잘 안풀리는 경우가 있어서 저는 그날그날 틀리는 문제들을 모아두었다가 한 열문제 내외로 쌓이면 거기서 한 문제씩 그때그때 뽑아 풀었어요!(이건 사람마다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틀린 직후에 바로 다시 푸셔도 괜찮습니다 :)
 

이 다음이 위와 다릅니다.

우선 내가 끈질기게 고민하여 결국 풀어낸 문제의 경우 나의 풀이를 공책에 적어주시면 됩니다. 적는 과정에서 내 풀이의 허점은 없는 지, 내가 제대로 알고 푼건지 아니면 그냥 퉁 치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는 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주셔야합니다.

그리고는 해설 강의를 수강하시며 내 풀이와 비교해보고, 내 풀이와 다르다면 그 방법 역시 이해해보려 노력하며 공책에 적어두었습니다.

이때, 내가 풀이에 성공한 문제라고 해서 해설 강의를 대충 보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내가 그 해설을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끊임없이 보면서 고민하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해설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해설강의를 총 2개를 들었는데

현우진 선생님의 강의와 EBS에서 제공하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 (모든 문제를 다 듣는게 아니라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하기 위해 듣는거에요!)

꼭 EBS가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 다만 저는 두 분 정도의 해설을 보면서 다양한 문제 풀이 방식이나 접근 방식을 익혀보고 제 풀이를 점검하고 싶어서 두 분을 들었습니다! (+ 교육청 기출의 경우에는 아마 현우진 선생님께서 뉴런에 속해있는 문제를 제외하고는 해설해주시지 않는 걸로 알고 있어 EBS를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해설 강의로는 메가 패스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현우진 선생님의 수분감을 통해 보셔도 좋고 , 수분감을 듣지 않더라도 제 기억에는 따로 평가원 해설을 모아 둔 부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EBS 해설은 ebs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으니 '2019 4월 모의고사'와 같은 형태로 네이버 등에 검색하시면 바로 나올거에요!

내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풀어내지 못한 경우에는 위의 방식에서 '내 풀이 적기'를 제외한 단계를 거쳐주시면 좋습니다.

이게 글로 쓰다보니 설명이 매끄럽지 않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제가 고3 시절 작성했던 오답노트들을 첨부하겠습니다ㅠㅠ 

이런 식으로 문제 + 내 풀이 + 강의 풀이를 통해 오답노트를 구성했었습니다 :)

이것도 제 오답노트 예시입니다 :) 참고하시어 조금이라도 도움되신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글에 대한 질문뿐 아니라 어떤 질문이라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지금도 힘든, 그리고 앞으로도 조금 더 고생해야할 고1~3 후배들과 N수생 여러분들이 제가 그랬듯, 공부한다는 것의 즐거움과 행복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했고, 나름의 다이나믹한 수험생활을 보냈습니다. 수험생활, 수시, 정시, 연세대학교, 공부법, 인강 어떤 질문도 모두 환영하며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정말 개인적인 고민이 아니라면 비밀댓글은 가급적 지양해주세요! 모두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시기이니만큼 좋은 내용들은 서로 공유하고 고민도 함께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 

(비밀댓을 막아놓은 것은 아니니 개인적인 사정이 담긴 글은 비밀댓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