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표달성 장학생 연세대학교 치의예과 조윤정입니다!

9월을 앞두고 있는 8월의 마지막 날 여러분께 응원의 말을 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D

지금이면 더위도 한풀 가고 새로운 학기는 시작되는데 막상 계획한 목표는 지키지 못한 것같고, 

또 지금 와서 시작하자니 남들보다 늦은 것 같은 마음에 불안한 마음이 들지는 않나요? 

특히나 코로나 때문에 학원 일정이나 대입일정들이 바뀌는 걸 보면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기도 하고

잘 풀리던 단원이, 문제가 갑자기 어렵게 느껴지고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할 것 같아요.

사실 조급한 마음이 들 때 쉬어가도 된다는 말은 못하겠어요! 쉬어가도 된다는 말을 듣고 안정되지도 않고, 

더 걱정만 늘어나고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이시기에 조급하고, 앞으로 남은 날들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서 걱정될 거예요. 하지만 조급해도 좋으니 지금 하던대로 열심히 뛰어가도 된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어요 :) 이 시기에 같은 불안함과 조급함을 느껴도 지금부터 어떻게 계획을 지키고 얼마나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는지에 달렸으니까요! 

얼마 전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저에게 수능을 앞두고 남들이 이미 해온 걸 지금 시작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고 말한 적이 있었어요! 생각해보니 작년의 저도 이맘 때쯤 이제와서 이것도 저것도 다 못 끝낸 것 같고, 남들이 푸는 문제집, 강의, 모의고사 다 풀어야 수능 잘 볼 것 같은 불안함에 괜히 찾아보기만 더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누구나 가는 방법은 다르고 얼마나 성실하게 자신의 일에 집중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수능 컨텐츠들이 많고 문제집도 정말 많지만 그 모든걸 다 풀어야 수능날 성공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기한테 잘 맞는 공부 방법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을 다시 보고, 몰랐던 부분들을 채워나가는 '공부'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중 안될 때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면 음악을 잠깐 들으셔도 좋고 정말정말 좋아하는 가수의 무대를 딱 한 영상만 보시면서 가라앉혀도 좋을 것 같아요! (유튜브 다음 영상 누르지 마세요...!)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기분을 푼다든지,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잠깐 한다든지 자신이 정해놓은 선을 지키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세요! 아마 이런 행동들이 남은 날들을 더 버틸 수 있도록 도와줄겁니다 :)

9월 모의고사라고 해서 별다른 거 없습니다! 다만 수능 전 마지막 평가원 문제이니 오늘이 수능이다 생각하시되 부담은 갖지 말고 편하게 풀어주세요ㅎㅎ 잘보면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다지고 복습해서 수능까지 잘 이어나가면 되고, 못보면 긴장했나보다 생각하시고 부족했던 부분들, 어느 부분에서 당황했는지 뒤돌아보면서 피드백하면 충분히 수능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9월 결과에 연연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괜찮아 다 잘 될거야'라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너무 큰 걱정 말고, 무슨 일이 있어도 다 이건 수능날의 내가 단단해지도록 도와주는 일들이라고 생각해주세요. 항상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잘 되도록 응원하고 있겠습니다!